내가 대전자생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남편은 회사일로 인해 먼저 서울로 올라와 통원치료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 통원치료 같이 받자."하며 본인이 다니는 병원을 추천했었다. 나는 입원치료 후에도 3주 더 대전에서 통원치료를 했고 11월 28일, 서울에 올라와 다시 혈혈단신이 되어 본업(육아)에 임했다. '일주일에 두 번은 꼭 한의원에 가자'라는 생각을 하며 남편에게 한의원에 대해 물었다.

 

  남편의 병원선택 기준은 이랬다.

1. 회사의 위치(여의도)와 가까울 것

2. 의사의 경력이 괜찮을 것

3. 추나치료가 있을 것

 

이래서 선택한 곳이 2015년에 여의도에 개원한 개인병원, 정성엽한의원이다. 남편이 먼저 다니면서 늘 하던 말은 "대전자생한방병원은 대형병원이다보니 체계적이고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진료시간이 짧잖아, 여기는 개인병원이라 추나치료를  정성스럽게 잘해줘."였다. 솔직히 대전에서 추나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총3분이 안되는 듯했고 늘 비슷하고 기계적인 추나치료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남편이 통원치료를 다녀온 날에는 늘 몸이 가볍고 시원하다고 했다.  

  12월 2일 처음병원에 방문했다. 딸아이를 맡길 곳이 업어 남편이 봐줄 수 있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내가 치료를 받기로 했고, 아이를 데리고 5호선을 이용해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은 5호선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이라 위치가 아주 좋았다. 이 비싼 위치에 개인병원을 열었으니 친절하고 정확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문닫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은 좁았지만 깔끔하고 아늑했다. 자동문이 열리자 인상이 좋은 두 간호사가 잘 맞아주었다. "저 사람이 원장이야?" 히끗한 단발머리를 풀어헤친 모습이 젋은 나이와는 맞지 않는듯하여 남편에게 물으니 고개를 끄덕였다. 의사는 강남, 대전, 목동 자생한방병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남편의 말에 의하면 두 간호사는 의사가 개원을 하면서 대전자생병원에서 스카우트해왔다고 했다.

 3회의 통원치료를 받은 지금,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다. 일단 예약을 원하는 시간에 잘 잡아주고, 체계적 관리로 대기가 그렇게 길지 않으며 간호사들은 상냥하고 원장님의 추나치료는 믿을 만 하다. 병원에서의 일정은 원장님께 추나치료를 받으며 약침을 맞고 침대로 옮겨가 잠시 기다리면 일반침을 놔주신다. 적외선을 쐬며 15분 동안 침을 맞으면 간호사님께서 침을 뽑아주시고 그렇게 통원치료가 끝난다.

  여의도역 바로 옆이니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고 같은 건물에 식당이 많아 치료를 마치고 빨리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우리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남편이 다시 회사로 돌아가면 나는 ifc몰에 가서 아이 낮잠을 재우며 한숨돌릴 수 있어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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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6 | 정성엽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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