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과 오늘(화요일). 아이와 나의 낮 외출은 IFC몰이다. 일주일에 두번씩 한의원에 다니며 통원치료 중이라 진료를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쇼핑몰에 와서 지윤이 낮잠을 재운다. 이유인 즉슨 사고 후 차량을 폐차하고 구입한 신차가 아직 출고되지않아 차가 없어 남편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5호선을 이용해 집에 돌아가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시간보내기에는 서점만큼 훌륭한 곳이 없다.
  일단 IFC몰은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이용하기에 아주 좋다. 지난번에는 유모차 없이 와서 몰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유모차를 대여했는데(9시까지 반납하면된다.) 오늘은 집에서부터 유모차를 가져왔다. 우장산역에서 여의도 IFC몰까지는 엘레베이터가 잘 되어있고 여의도역과 몰은 지하로 연결되어있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아이와 외출시에는 수유실도 중요한데 L1과 L3에 수유실이 잘 되어있다. 지금 L3에는 금빛 크리스마스트리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다.
  영풍문고는 L2에 있다. 책의 양은 김포롯데몰보다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앉아 읽을 공간이 많다. 예전에는 파스쿠치 까페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제 그것은 제한하고 있다. (구입한 책은 읽어도 된다.) 아이가 아직도 (곧2돌) 잠이 올 때면 영락없이 손가락을 빨아 그것에 관련되 책이 없을까싶어 검색대를 이용했다. 검색 후 출력버튼을 누르면 책이 진열된 곳의 위치가 적힌 종이가 인쇄된다. 아주 편리하다. 출력물에 적혀진 곳에 가보니 정말 찾던 책이 진열되어 있어 놀라웠다.
  영풍문고에는 서적이외에도 스타일리쉬기프트샵. 뮤직앤플러스. 키즈월드가 있는데 키즈월드에는 장난감과 사운드북, 동화 외에 유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교구들이 있다. 지윤이에게 배변에 관련된 책이나 퍼즐을 사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다른 장난감들을 수없이 만져본 후 뽀로로퍼즐을 선택해줘서 기분좋게 사줬다.
  새해를 준비하는 서적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가계부, 2017을 주제로 하는 책들, 다이어리. 사고싶다가도 작심삼일을 알기에 가계부와 다이어리를 들었다놨다했다. 아이가 낮잠을 두시간 가량 자는 동안 나는 의자에 앉아 손뜨개에 관한 책을 읽었다. 섹션E는 취미에 관련된 책들이 있는 곳인데 유독 이 구역 의자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여가를 어떻게 보낼까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아이가 깬 후 연말분위기가 물씬나는 쇼핑백에 퍼즐을 담아 근처 삼태기나주국밥에서 저녁식사 후 귀가했다. 아이가 어릴땐 아기의자가 있고 위생상태가 좋은 IFC몰 내의 식당도 자주 이용했지만 이제 아이가 이것저것 먹을 만큼 크니 우리의 입맛에 맞는 곳을 선택하게 된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 | 영풍문고 여의도점
도움말 Daum 지도

+ Recent posts